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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T. 따르는 믿음 이루어 가는 소망
    고요한 2021. 6. 3. 08:07

    210603.목 / 골 1:15-23

    > 요약
    바울은 모든 것이 예수님, 곧 하나님을 통해 창조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고 예수님을 통해 평화를 이루셨음을 말한다. 그러니 골로새 교회가 믿음에 서있고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 묵상
    바울은 앞선 서신에서 골로새 교회의 믿음과 성도간의 사랑으로 기뻐하고 있고 골로새 교회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 지식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인내하는 과정을 겪으며) 그리고 결국엔 그것이 기쁨과 감사가 되길 기도했다.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 하고 소망할 수 있는 근거들로 오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우린 하나님의 가치관을 믿음으로 이어나갈 자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신 것처럼 우리는 교회됨을 이루어가야 할 존재들이다. 바울은 우리가 믿음위에 서있고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믿음에 선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 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이야기 할까? 그렇게 부분적이지 않을 것 같다. 믿음이란 예수님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인간이자 곧 하나님 이셨던 그가 이 땅에서 보여주고 간 삶 그분의 가치관을 흡수하고 살아내는 것, 그것이 선한 것이고 빛임을 믿는 것 또한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하는 것, 개인의 구원으로 복음을 국한 시키는 게 아닌 복음의 공공성을 잊지 않아야 하는 것, 세상은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어도 우린 공동체성을 잃지 않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과 이웃에 미쳐야 함을 소망하는 것, 그것이 복음의 소망이라 여겨진다. 하나님은 절대 구원도 말씀도 개인에게만 이루어지고 그치질 바라셨을 편협한 분이 아니시기에-.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이 삶으로 보여주신 것들을 따라 살아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특히나 교회의 머리이신 그분을 닮아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교회됨이 쉽지 않다. 세상을 향한 긍휼과 사랑은 언제나 차고 넘치는데 교회에선 쉽게 판단과 비판이 되는 것 같다. 나의 이런 부분을 어루만지시고 있는 게 느껴진다. 교회가 완벽해서 교회안의 구성원들이 예수님만큼 훌륭해서 예수님은 공동체를 이루신 게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필요가 내게 있다. 사람을 보고도 현재에만 시선이 그치는 것이 아닌 그 한 사람의 머리위에 있을 성령님, 성령님이 함께하실 인도함, 그리고 결국엔 닮아가게 하실 가치관들을 믿음위에 소망해야 한다. 소망 없어 보이는 제자들에게 소망을 품고 끝까지 함께 하셨던 예수님 이니까 말이다.

    > 삶
    1. 교회 지체들과의 사귀어감, 우정을 나눔을 기피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
    2. 내가 세상을 안타까워하고 사랑하듯 교회 안에 나의 이웃들을 돌아보자 (아기 낳은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

    >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 지식대로 살아가며 결국 그 삶이 기쁨과 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능함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관계 속에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사랑이란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될 수 있게 날마다 만져 가시니 감사합니다. 나와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을 알기만 하는 믿음에서 그치지 않고 닮고 살아내는 믿음이 되게 하시고, 복음이 제시하는 가치관들을 소망하며 살아낼 수 있도록, 이 땅이 변화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할수록 타자를 생각하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빛이 비추이지 않은 약자들을 찾아가 곳곳마다 빛이 되게 하시고 교회 안에서 교회를 함께 만들어감에 능동적이게 하시고 나도 교회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나의 교회됨도 돌아보고 나아갈 수 있게 절 이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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