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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 세 번째 필름 : 켜켜이 착실하게 쌓인 시간들Lione 2022. 10. 20. 15:39
돌아보니 Lione의 영상은 1년에 1개 정도만 겨우 올리고 있었네.
조금 더 자주 기록해보자 마음을 잡고 9월 한 달간은 우리의 지난 시간을 편집했다.
사진 조각을 모아 글을 붙이고 하는 영상편집이 쉽지 않지만- (한 달이나 걸렸으니) 완성하고 나니 아이들의 변화가 보여 좋아.
뜰에가 웃으며 "엄마! 10년을 해도 10개밖에 안되겠어!"라고 팩트폭격을 해서
한 달에 한 개는 해볼게! 라고 말했으니-
불모지장에 참여한 이후 이제 한 숨 고르는 중이니,
나는 다시 우리를 기록해 봐야지.
그럼, 지난 1년을 다시 공유해본다.
아이들은 훌쩍 자랐고,
엄마로서 나는 어떤 부분은 붙잡고 있고 싶지만
아이는 자기만의 문을 열고 나간다.
내가 가본적 없는 그 길로-
내가 간 길만 원하고 바라는 엄마가 아니라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아이가 갈 때 양분이 되어줄 수 있는 엄마이고 싶어.
그런데 그거 너무 쉽지 않아. 그래서 나또한 아이들을 통해 새로운 문을 열고 가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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