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박은영 #보잘것없지않은 #보잘것없음 #장애인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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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지 못해도 좋아.아침 그리고 저녁 2022. 6. 19. 15:58
복음과 상황에서 한 꼭지는 장애인이 작성한 글이 있다. 지난 달, 지지난 달 듣고 있는 수업에서 읽어야 하는 책만으로도 벅차서 몇 달 만에 복음과 상황을 봤다. 전철을 타고, 길을 걷고, 배가 고프면 식당에 가는. . 내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는 그 일상이 누군가에겐 쉽지 않은, 혹은 시도도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걸 난 너무 자주 잊고 산다. 주변에 장애인이 없으니 더욱 그렇다. 글 중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입으셨고, 나는 너의 몸과 상황에 맞춰 나의 몸을 바꾸어간다.(복음과 상황 Vol.379/27p)'의 부분을 읽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무한하게 가능하신 그 분이. . 제약이 없으신 하나님이. . 제약이 있는 유한한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셨다. 우릴 사랑하셔서 그 분의 가치관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