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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T. 삶으로 드린 고백
    카테고리 없음 2022. 5. 10. 08:06

     

    20220510. 삼상 2:1-10

     

    > 요약

    한나는 서원을 지키며 하나님께 사무엘을 드리고 찬양한다. 찬양의 내용은 하나님은 행동을 보시는 달아보시는 이며 유일하신 분이시라는 것과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것 악인을 심판하시며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라는 내용이다.

     

    > 묵상

    사사시대, 다른 나라는 왕정정치를 하고 있었고 이스라엘은 왕이 없었다. 이들에게는 왕이 필요 없었으니까.. 하나님이 계셨으니까.. 그러나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왕이신 하나님을 둬서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악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왕을 구하게 된다. 

    이 혼란의 시기, 왕이 없어 모두가 자기 멋대로인 시기에 룻과 보아스가 있었고 한나가 있었다. 

    한나는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고통에서 벗어난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지한다. 고통 중에야 하나님을 의지하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럽지만 놀라운건 사무엘을 얻고 나서, 그리고 사무엘을 성전에 데려다주고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지킨 후에도 하나님과 관계가 유지된다. 오히려 더 끈끈하게 유지된다. 

    우리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얼마나 헤이해지기 쉬운지, 혹은 허무해지기 쉬운지를 기억하면 한나의 태도가 놀랍다. 

    앞에서 한나의 남편은 자기가 열아들만 못하냐며(1:8)이야기를 한다. 남편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던 한나였지만 한나라는 여성은 한 남성의 사랑만으로 만족하며 사는 캐릭터는 아니였던 거 같다. 그녀에겐 그녀만의 포부가 있었다. 그녀는 아들을 갖고 싶었고,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다. 그 바램과 고백 속에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고백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가 기도한 후 제사장의 축복을 받고 근심이 없이 돌아섰을 때 (1:18) 난 그녀가 이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집착하지 않았다고 해석한다. 단지 제사장의 축복 때문에 아들이 생길거라는 확신으로 그녀가 근심이 없어지진 않았을 거고, 자긴 힘들고 하나님께 아뢰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감정을 한나는 분명하게 느꼈을 거 같다. 

    하나님의 해결하심은 그런 과정을 거치는 거 같다. 개인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서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그 문제에서 자유해 지는 것,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되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론 그럴 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선물처럼 해결되어 주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게 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직은 남편의 문제가 나에게 온전히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번에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내가 그 불안요소를 가지고 가지만 거기서 자유해진 부분이 있는건 분명하단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영역이 아님을 전에도 느꼈지만 정말 머리카락 한올도 내 영역이 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내 영역이 아닌 것을 두고 남편과 씨름할 문제가 아니였고 그건 기도할 문제였고 기도의 자리로 가게된다. 그리고 난 나대로 하나님께 배운 선한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 영역이었다. 내 영역과 아닌 것을 분리할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한나의 놀라운 점은 어제처럼 그런 부분이다. 자신이 정말 원하던 것을 자기만 취하고 소유하지 않는 것, 그것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듯 자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참 기쁨이었던게 분명하다. 그 기쁨이 내게도 있으리라 믿는다. 나날이 커지길 바란다.

     

    > 삶

    1. 기도

    2. 아프지 않으면 모임 나가서 할 일 하는 것

     

    > 기도

    하나님, 가장 원하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한나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말 기뻐 찬양한다고 느껴집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하나님이 자신의 왕임을 알았고 하나님과 관계 맺었고 하나님과 관계 맺은 이처럼 그녀는 행동합니다. 그녀의 찬양대로라면 그녀의 행동을 달아 보신 하나님이 기쁘시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한 남성의 사랑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녀 나름대로의 포부가 있었습니다. 전 하나님이 그 한 여성, 당시엔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던 한 여성의 포부를 보셨고 그것을 좋게 생각 하셨던 거 같아요. 하나님 우리 각 개인.. 너무 작고 초라해 세상에선 없는 사람처럼 지워진 사람처럼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꿈과 소망이 있길 기도합니다. 세상은 지켜주지 않는 그들의 꿈과 꿈을 이루어갈 힘을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게 공급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힘없는 이들 또한 꿈을 꾸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우리가 정치에, 제도에, 법에, 사회의 전반적인 영역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길 기도합니다. 그 길을 저에게도 알게 해주시고 그 길을 걸어가게 도와주세요. 저의 포부 또한 하나님 발견하게 도와주시고 저의 꿈또한 사그라들지 않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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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hye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