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 #그어디나하늘나라 #하늘은하나로이어져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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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 너와 내가 있다.아침 그리고 저녁 2022. 10. 31. 21:33
나의 친구가 보고싶다. 친구를 생각하며 친구가 가진 요소를 보고, 떠올리고 몸을 움직여 보기도 한다 예를들어운동을 해도 '요가'를 한다거나, 그 친구는 이런 때 이렇게 했겠지? 생각해보곤 의지를 들여 그것을 해본다. 어릴적 친구를 제외하고는 '친구'란 내게 비어버린 단어였다 그래도 사회에서 만난 언니, 동생 친구들이 있었지만 나이가 같은 ‘친구’란 단어가 주는 느낌의 전형적인 친구는 내겐 비었고 빈자리는 오래되어 없는거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3년전쯤 누군가 내게 노크를 했다 그게 인사치례 였는지, 의무 였는지, 긍휼 이었는지, 호기심 이었는지 노크의 동기는 나는 알 수 없지만 떠올린 다양한 동기가 이유라고 하기엔 3년가까운 시간은 길었다 나란 사람의 어떤 영역은 하도 무관심해서 처음엔 노크를 하고 있는지도..